둘째인데다가 코로나 시국이라 집에서 조촐하게 돌잔치 치뤘어요.
한꺼번에 많이 못 모이다보니 시댁, 친정 두번 나눠서 했고, 돌잡이도 두 번 초도 두 번 불었어요.
돌잡이는 돈과 판사봉을 잡았는데 나중에 자신이 선택한 길을 잘 걸어가면 좋겠네요~
우선 3일 전에 미리 배송 받아 물품 확인 다하고.
오염있는 부분과 한복 똑딱이가 떨어져있어 문의드렸는데 같은 한복이 없어 제가 살짝 꿰매쓰기로 했어요.
행사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어요.
물건이 너무 많아도 애기가 파뭍혀 잘 안보이다보니 심플하고 이쁜 전통상으로 골랐는데
2순위 한복이긴 했지만 노랑한복 너무 잘 어울려서 이쁘게 입혔습니다.
다만, 입식으로 했는데 애가 혼자 앉아있기는 불안해서 좌식으로 했으면 더 좋았겠다 하는 아쉬움은 있어요.ㅠ
이미 걸을수 있는 아이여서 아빠가 뒤에서 잡았는데도 서려고 해서 이쁜 사진 많이 못찍었어요..ㅠ
그래서 돌잡이도 바닥에서 했답니다.
돌잡이 용품 다 이쁘고 좋은데 청진기 교육용이라고 써진 부분은 스티커나 이런걸로 가려주심 좋을것같아요~
목화솜이 생각보다 망가져있어서 좀 슬펐는데 사진상으론 크게 보이진 않네요..^^
둘째라 너무 시간이 빨리 흘러 벌써 첫돌을 맞이 했지만 1년 동안 건강하게 잘 자라주어 행복한 시간 보내고
가족들의 축하 속에서 무사히 돌잔치 치룰 수 있었습니다~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