첫째 때처럼 파티룸을 빌리려다가 식구들 각자 시간이 안맞아 결국 집에서 돌상을 대여해서 하기로 결정했어요
코로나 시국이기도 해서 장소를 대여했다가 상황이 어떻게 변할지 모르기도 하구요~
다행히 둘째는 첫 생일이 공휴일을 낀 주말이기도 해서 이틀에 걸쳐 진행했어요ㅎ
인스타와 카페 등을 보며 고민을 거듭한 끝에 마지막으로 발견한 '안나앤파티'
가격이나 구성 등 비교에 비교를 하며 대여섯군데를 둘러보다가 찾아냈는데 이용을 해보니 역시나 만족스럽네요~
백일상은 현대상으로 해봤으니 전통상으로 하기로 하고 입식과 좌식 중에 입식으로 결정했어요
좌식으로 하면 아기가 안전해서 좋겠지만 단체사진 찍기가 어려울 것 같고 애들이 계속 상을 건드리지 싶어서 입식으로 결정
또 구성품을 보니 다른 사이트는 약간.. 제사상 같은 느낌도 나기도 해서 가급적 화사한 걸로 골랐는데 꽃이나 이것저것 소품들이 화사해서 좋았던 것 같아요
상 차려놨더니 들어오시는 손님마다 요즘 세상 좋다며 ㅎㅎ 감탄을 하셨어요^^
한복은 1순위로 요청한 걸 못받아서 아쉽지만..
하루는 무료대여한 한복드레스를 입히고 또 하루는 집에 있던 드레스를 입혀서 찍었더니 다양하게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좋았네요
유기그릇, 테이블보 등 소품들도 하나하나 따로 포장이 된채 깨끗하게 와서 기분좋았구요
다른 업체와 달리 소품박스에 각자 라벨링이 되어있어서 다 쓰고 챙겨넣을때도 어떻게 포장해야 할지 고민하지 않고 편하게 챙길 수 있었어요
손님들 치르느라 힘들긴 해도 예쁜 상과 드레스를 잘 대여해서 공주놀이 거~하게 잘하고 나니 뿌듯하고 좋네요^^